집안 내력으로 남들보다 일찍 나오기 시작한 새치머리..

처음에는 보이는 대로 뽑았다. 뽑으면 한동안 안보이리라는 기대로..

이십대때는 나름 효과가 있었다.

한번 뽑으면 한동안 흰머리가 안 보였으니까..

가끔 미용실 가서 멋내기 염색을 해주면 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삼십대로 넘어오면서 갑자기 우후죽순처럼 마구마구 솟아나는 흰머리에 항복해야 했다.

백개를 넘게 뽑아도 계속 보인다는 신랑의 말에 그만 힘이 쭉 빠졌다..

아~ 나도 이제 흰머리 전용 염색을 해야겠구나..

미용실에서도 흰머리 염색을 해보고, 집에서도 혼자 해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두피가 아팠다. 울긋불긋하게 붉은 점이 올라왔다.

안그래도 진행중인 탈모..염색 후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졌다..

이제  어쩌나 하고 있을때 탈모전용 염색약 새캄을 만났다.

호기심 반 기대반으로 사용한 새캄..

소위 말하는 암모니아 냄새도 없었다.

두피가 따끔거리지도 않았다.

머리카락? 멀쩡했다. 머리를 감으면서 더 빠지거나 하지도 않았다.

염색은...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잘 되어 혼자 한것 같지도 않았다.

내 머리카락은 완전 굵은 직모라 설명서보다 10분~15분 정도 더 방치를 한 뒤 씻어냈다.

머리카락과 두피를 보호하려면 새캄을 사용해보시라~

완전 대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