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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에서 반을 읽다

작성자 최현수(ip:)

작성일 2012-10-19 10:52:24

조회 80

내용

저는 탈모가 너무 심해서 대인 기피증을 겪고있는 대학생입니다.

m자형이라고 하면 다들 어떤 모습인지 아실꺼 같네요

유전이라고 알고있지만 21살때부터 빠르게 올라가서 지금은 옆머리와 뒷머리 반정도만 남은 심각한 탈모인입니다.

나름 병원도 다녀봤고, 탈모에 좋은 제품과 음식들도 다 써봤지만

누구는 이게 좋다. 누구는 저게 좋더라 의견만 분분하고

저는 정작 머리가 거의 없어진 상태입니다.

모발이식병원에서도 저같이 빠르게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에는 이식을 해도 큰 의미가 없다고합니다.

호르몬을 억제해주는 약물이 있어서 3개월정도 먹어보았는데, 심한 울렁증같은게 생기면서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후에 가발업체에도 다녀왔습니다.

가격이 엄청난데 아무래도 티가 안나려면 최신기술이 들어간 비싼 상품을 써야한다고 하고

2주에 한번씩 떼어서 두피를 세정하고 다시 붙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얇은 비닐같은걸 두피에 붙이는 방식인데, 땀이 엄청 많은 저로써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이 있는 사람은 가발을 쓰지 않은게 좋다고합니다.

 

그러던중 교보문고에 들러 취업책이나 볼까 하다가 탈모에 대한 걱정때문에 의학코너에도 가보고

탈모관련서적들을 뒤지기 시작했는데 거기서 이책 "희망이라는 이름의 탈모치료를 위하여" 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이 좀 고루해보여서  대충 훑다가 유전이라고 탈모치료가 안되는것이라면

암환자들의 유전은 어떻게 준비할것인가 라는 내용의 페이지를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유전이라고

무조건 받아들이지말고, 최선을다해 예방을 하면 탈모도 지연될수 있다 라는 글을 보며

정말 작은 희망이 생겨났습니다.

책의 반을 읽고 나머지를 읽고 오려다 책한권 사고싶다는 마음에 구입을 하게 되었고

집으로 돌아와 마지막까지 읽으면서 갑자기 해보고싶은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아직 머리가 나지도 않았고, 빠지는게 줄지도 않았지만

희망이라는...이라는 희망적 탈모치료의 책을 보면서 저도 한번 노력해 보고싶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은 책의 저자 이문원원장에게 치료도 받아보고 싶지만,

아직 형편이 안되서 책으로나마 공부한후에 취업해서 돈벌면 찾아뵈려구요

책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남기러 왔습니다.

 

저같은 탈모인을 위한 책과 제품이 있는걸로 봐서 분명 탈모를 정복하고 싶어하는 의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문원원장님 얼굴은 못뵈었지만.

좋은책 감사드립니다.

돈벌면 샴푸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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