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때문에 지독한 가려움증에 시달렸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좀 좋아지려고 하면 어김없이 염색해야할 때가 다가옵니다.
미장원을 바꿔가며 좋다는 염색약으로 염색해보았습니다.
또 새로 나온 염색약도 제일 먼저 구매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오징어먹물, 헤나, 산뽕나무 등등
하지만 염색하고 저녁에 잠들라치면 가려움때문에 견디기 매우 어려웠습니다.
브러쉬로 두드려도 보고, 찬물에 감아보기도 하고, 얼음물로 찜질도 하면서 가려움을 가라않히려 무진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자고 아침에 일어나 손톱 밑에 까맣게 염색약이 묻어있는 것을 보면서 몸서리를 쳤습니다.
이렇게 내내 고생하는 나의 모습을 보고 딸아이가 여기저기 검색해보더니 이문원 새캄 염색약을 추천해주었습니다. 사용 후기를 읽어보니 상품평도 아주 좋았습니다.
병원에서는 되도록 염색하지 말라고 하지만, 아직은 하얀 머리로 직장에 출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철없는 우리반 녀석들이 할머니 샘이라고 부를 것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원하던 염색약이 배송되어 왔고, 염색을 했습니다. 거짓말처럼 가렵지 않았습니다.
지금 거의 2주가 다되어 가고 있는데도 말짱합니다.
너무 행복합니다.
가려움으로 시달리는 모든 분들께 강추합니다. 이문원한의사님께도 감사말씀 올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