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원형탈모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예전엔 흔하지 않아서 원인이나 치료법이 다양하지 않았지만 현재는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원형탈모를 “귀신이 머리를 핥은 것 같은 양상”, “귀신이 머리에 흘린 눈물자국” 이라 지칭합니다. 아마도 어느 날 갑자기 생겼다가 별다르게 치료한 것도 아닌데 다시 좋아지는 현상을 귀신에 덧붙여 설명한 것 같습니다.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는 “우리 몸이 허약해지는 틈을 타서 나쁜 기운이 피부에 침투하면서 가렵고 머리카락이 빠진다 그러므로 나쁜 기를 없애주되 그 이후에는 허약함을 보해줘야 한다” 라고 설명합니다.

원형탈모는 대부분 스트레스에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거나 과도하게 받을 경우 피부의 면역체계가 혼란을 일으키면서 순간적으로 특정부위의 모근을 스스로 파괴해버리는 현상이 곧 원형탈모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무조건 원형탈모가 생긴다기 보다는 그 근본문제는 자신의 건강 저하나 체질적인 문제, 면역력 저하, 영양의 불균형 등이 더 큰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여 치료 초기에는 면역체계를 안정화 시켜주고 빠지는게 멈추고 새로 모발이 나는 시기에는 약해진 장부의 기능을 살려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며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는 개념으로 해야 합니다.

원형탈모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생활습관을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잠을 일찍자서 충분한 휴식이 이뤄지도록 하며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되 인스턴트는 피하는게 좋고 질병이 있거나 건강이 나빠졌을 때에는 빨리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