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머리가 더 빠진다는 분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미 탈모증이 있건 없건 간에 아침에 머리감을 때 빠지는 양이 늘었다고들 하시죠..
원래 여름엔 머리가 잘 빠지는 계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오히려 더 빠진다고 하니, 좀 의아스럽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날씨와 우리의 생활을 보고 있으면 이제는 가을을 탈모의 계절이라고 할 일이 아니라 여름도 얼마든지 탈모의 계절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요즘같이 고온고습한 날씨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들기 쉽고 땀을 자주 흘리다보니 기운도 떨어지면서 두피상태도 나빠지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낮 동안에 누적된 피로가 다 풀리지도 않게 됩니다.
덥다보니 시원하게 음주를 즐기는 분들이 늘었고 휴가철이다보니 오히려 생활이 더 불규칙해져서 신체리듬이 깨지는 요인이 더
늘었습니다.
대학생들은 방학이 되면서 늦게까지 놀고 늦게 자며 아침엔 늦게 일어나다보니 생활리듬이 깨지죠. 또한 에어컨이나 각종냉방기구의
사용으로 실내온도가 낮아져서 오히려 이제는 냉방병을 걱정해야 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예전에는 여름을 단순히 땀 많이 흘리는 계절